[07.27.(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27
[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의 경고에도 지역주의와 적통 논쟁 등 이재명 경기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과열 경쟁이 계속되고 있음.
李 전 대표가 "백제 발언은 상식적이지 않다. 기자들이 바보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자, 이 지사는 인터뷰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직접 듣고 판단하라"고 반박함.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56·재선·경기광주)이 2020년 총선 당시 스포츠 기업그룹 필드홀딩스(필드그룹) 로부터 선거사무실 인테리어 비용과 유세용 차량을 일부 제공받은 의혹이 제기.
필드그룹은 광주시에서 대형 스포츠테마파크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광주시내 육교 보수공사도 다수 수주한 기업.
▶국민의힘이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입당해 ‘대선 경선 열차’ 탑승이 가시화된 가운데 ‘친윤’ 대 ‘반윤’으간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음.
정진석·권성동 의원 등 40명은 26일 ‘尹 입당 촉구 성명서’을 두고, 尹캠프 참여한 당협위원장(박민식, 이학재, 함경우, 김병민)을 징계하려는 黨 지도부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옴.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인 25억 원을 채우고 모금을 종료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직접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나섬.
[정부]
▶정부의 '미술품 물납제'를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이 여당의 '부자 감세' 반발로 좌초.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미술품 기증을 계기로 미술품 물납제가 2021년 세법 개정안 초안의 핵심 법안에 포함됐지만 22일 비공개 당정 협의 결과 최종안에서 제외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해직교사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
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이자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공개 소환임
▶모더나 백신 생산이 차질을 빚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만 55~59세에게 화이자를 우선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당국은 "8월 첫째주 55~59세 접종은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밝힘. 다만 모더나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657개소에선 모더나를 접종함.
[경제]
▶.국내 디스플레이 업종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 생태계도 무너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새 삼성·LG의 디스플레이 분야 설비투자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장비 회사 상위 20곳의 영업이익도 반 토막 난 것으로 파악됨
▶정부·여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법 개정 후폭풍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상승폭이 최근 1년 새 예년 대비 10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남.
서울과 부산, 경기 등은 전세 매물마저 1년 새 반 토막 나며 매물 절벽도 현실화하고 있음
▶가전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음.
MZ세대처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체험단을 운영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함.
[사회]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에 대한 수색이 중단되면서 히말라야에 영원히 묻혔고 산악연맹은 정부에 김 대장에 대한 체육훈장 '청룡상' 추서를 건의함.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22년 전 실종된 연세산악회 소속 허승관씨 시신이 외국인 등반대에 의해 발견됨.
▶부산 엘시티 시행사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은 부산시와 해운대구, 부산도시공사 전·현 간부들을 불기소 처분했다가 뒤늦게 일부를 재판에 넘김.
검찰은 전·현 부산시·해운대구·부산도시공사 간부, 대학교수, 부산시 도시계획위원 28명 등 100여명이 2009년 9월~2016년 2월 명절 선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으나 모두 불기소 처분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3백 명 안팎에 이를 전망으로 델타 변이는 지난주 확진자의 48%에서 검출돼 사실상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남.
확진자 비율이 40%를 넘은 비수도권 지역에선 오늘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일괄 적용됨.
▶모더나사가 백신 생산에 문제가 있다고 통보해 우리 정부가 정확한 사실 파악에 나섬.
55세 이상의 백신 접종은 어제부터 시작됐는데 다음 달 초부터는 모두 '화이자'사의 백신을 맞게 됨.
▶사회복지사인 아내가 복지센터 대표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음.
사회복지사 남편인 청원인 A씨는 "지난해 11월 노인복지센터서 일하던 아내가 4월 센터 대표 B씨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B씨는 원장의 아들이자 센터장의 조카로, 위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불륜 관계가 발각되자 내연녀를 살해할 계획을 꾸미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30대 남성 A씨(36)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음.
A씨는 B씨(36)와의 내연관계를 자신의 아내에게 들키자, B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실패한 뒤 탈출한 B씨 신고로 체포됨.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작업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오늘 오전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들을 정리해 서울시의회로 옮길 예정.
서울시는 유족에게 전시물 이관과 반출 협조 요청문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유족 측이 접수를 거부하면서 시민단체는 물론 범여권 정치인들까지 현장을 찾는 등 관심이 고조함
▶경찰관을 사칭해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음.
유씨는 지난해 7월 조건만남으로 만난 당시 12세 미성년자에게 경찰관을 사칭한 뒤 성폭행하고, 2019년 12월에는 17세 미성년자를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됨.
▶부산 해수욕장에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로 입건됨.
A씨는 25일 오후 3시께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체포된 뒤에 강아지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변명했으나 경찰이 휴대폰 확인 결과 불법 촬영한 사진이 발견됨.
[연예/스포츠]
▶배우 수애(42)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고자 1억원을 기부했다고 국제적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26일 밝힘.
▶그룹 방탄소년단이 무려 9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수성.
5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Butter’로 '핫 100' 차트(7월 31일 자) 1위에 올랐고, 6월 5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7월 24일 자) 차트에서 ‘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내줬으나 일주일 만에 정상에 복귀, 통산 8번째 1위를 찍음.
▶한국 남자 양궁의 오진혁과 김우진, 김제덕이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수상.
수영에서는 황선우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해 오늘 메달에 도전함.
[기타]
▶한낮 서울 35도, 춘천 36도,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전망.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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