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해는 하늘이 내리는 경고
하늘에 재앙을 면해 주기를 빌고 우리들의 악한 마음을 고쳐먹자.
물은 생명입니다.
비가 와야 인간이 살아갈 수 있다.
비가오지 아니하는 것은 하늘이 내리는 이 백성에 대한 경고이자 채찍이다. 우둔한 인간인 내 눈에도 악이 넘치는 이 나라이지만 그래도 최고의 재앙은 면해주시기 소망해 본다. 지금 비가 오면 그래도 일부 모내기 한 논에 모는 희망이 있다. 올해는 이렇게 지나지만 내년에는 힘들고 다음해는 더 힘들다.
앞으로 가뭄이 계속되면 좁은 이 나라 땅 덩어리에 먹을 입들은 많아 먹걸이 때문에 산하에 아우성이 사무칠 날이 눈에 환하게 보이는데 목이 굳은 이백성은 왜 재앙이 가까이 오고 있는지 또 그동안 선하게 살지 못한 죄를 뉘우칠 줄 모릅니다.
자신들이 처한 삶의 위치에서 얼마나 무서운 악행들을 범하고도 뉘우치는 커녕 서로 욕하고 싸움질만 하고 있었다. 과연 이것이 축복 받을 백성들의 할 짓인가.
서로를 복 빌어 주고 화해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것은 정치권에서 부터 시작하여 노동계 교육계로 기업 사회단체 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국운은 인간이 피할 수도 있지만 하늘이 내리는 재앙에는 국운이 어떻게 피할 수가 없다.
국운이란 별것인가? 이 땅에 살아가는 백성들이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걱정 없이 배부르게 먹고 즐겁게 생활한다면 모두들 행복하고 힘이 용솟음치는 경우로서 나라의 기운도 따라서 상승하며 이를 국운상승이라 한다.
지나간 시절을 돌이켜 보면 36년 일제의 억압 속에서 벗어났으나 민족의 이념 분열과 갈등으로 천추의 한이 되는 6.25전쟁으로 동족상쟁의 비극 속에서 국운은 쇠할 때로 쇠하여 배고파도 먹을 것이 부족 한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여기 부언할 필요는 없다.
어찌 그 시절을 잊을 수가 있겠나..
북한은 일인 독재 정치제도의 탓으로 그 당시 비극적인 삶을 지금도 살아가고 있으며 북한 백성들은 죽인다고 해도 지금 국경을 넘어서 탈북하고 있지 아니한가. 같은 민족으로서 생각해보면 가슴이 미어져 오며 심장이 터진다.
우리도 국력이 쇠약하여 다시 자라나는 어린것들이 배고프다고 울 날 생각해 보라. 그것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고생하여 모운 할아버지 시대 살림 아비 된 자들의 잘못 일 것이다.
천지운기와 이 백성의 심성을 살펴보아 우리에게도 국운이 쇠 할 날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아니했다고 하는 노파심이 앞서게 한다.
분명히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 정신 상태를 살펴보면 그런 날이 닿아 올수 밖에 없다.역사에서 일시적인 강대국의 민족도 자신들의 죄업으로 스스로 다 자멸해 버렸다. 도덕적으로 악한 민족은 선하게 살아가는 민족에게 흡수되고 강대국에 합병되어 하층 민족으로 천대받고 살았다. 악한 민족이나 국가가 역사에 살아남은 일은 없다. 작고 나약한 민족이지만 도덕적으로 선한 나라는 유구한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