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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소신이 무너지면 지지층을 잃어버린다.

 

문 창극 총리후보지명 하루 만인 지난 11일 2011~2012년 문 후보자가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 강연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는 하느님의 뜻”,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것” 등의 발언을 했다는 KBS 동영상이 공개 되면서 문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게 되었다.

 

 

문제는 우리국민이 공영방송인 KBS보도에 대하여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보도 내용을 평소에 믿고 있다는 사실임을 입증되었다.

 

 

 

이번 문 총리 후보 지명에 대한 오보기사는 국민의 인권에 대하여 평소에도 언론이 무서운 해악 행위를 자행하여 왔다는 주장을 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하다.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언론의 맏형격인 kbs가 이정도 수준이라면 상업성 성격을 띠고 운영하는 타 언론 방송에 대하여는 무어라고 할 말이 없다.

 

 

일부기자들 중 원칙과 소신 없이 한방 터트리기 식 보도로 우쭐대는 책임의식 결여에서 이런 결과를 낳고 있다. 그리고 오보에 대하여여 큰 문제로 삼지 아니하고 관용을 베푸는데 문제가 있으며 잘못된 기사에 대한 조기에 대처 수단이 없다는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앞으로 우린 이런 공영방송 태도에 대하여 국민들이 믿고 수신료를 지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된다.

 

 

 

동일한 사물을 두고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달리보이게 되어있다. 악의에 찬 눈으로 사물을 쳐다보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이고, 선의 눈으로 보면 좋은 의도로 사물이 보이기 마련이다.

 

 

 

동영상 공개 다음날인 12일 오전에는 “사과는 무슨…사과할 게 있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던 문후보자는. 같은 날 저녁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해당 내용을 악의적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정면 돌파’를 택하기도 하였다. .

 

 

그러나 악의에 찬 오보로 입은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아니하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듯 더욱 여론이 나빠지었다. 일반 국민이 가진 인식의 변화가 쉽지 아니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언론중재위에서는 이런 점에 유의하여 결과에 대하여 즉시 시정 조기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하여야 한다.

 

 

원본 동영사이 공개된 후 즉시 여론이 반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번 업 질어진 물은 다시 컵에 담을 수가 없어 문 후보자는 24일 결국 자진사퇴의 결단을 내렸다.

 

 

자진사퇴 명분은 자신을 지명해 준 박 대통령과 청와대에 더 이상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과 청문회까지 가더라도 여권내부에서 마저 청와대 결정에 반기들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청문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한 것 같다. 문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시점에서 사퇴 하는 게 박대통령 돕는 것”이라고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이번 문창극 총리후보자 사태 파동은. 우리나라의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원칙과 소신이 살아져버린 역사적인 사건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오도된 여론에 신경 쓰는 허수아비 여당으로 남게 되었다. 집권당으로서 정책결정에 관심보다 자기 사익에 연연하는 사당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정책 결정에서 내부이탈자의 발생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인다.

 

 

총리후보직 사태라는 악수를 쓰고도 꿀맛으로 알고 있는 야당은 박근혜 정권의 임기 내 사사건건 이리때 처럼 덤벼들게 되어 있으며, 자신들의 주장대로 정국을 주도하여 나가려는데 큰 힘을 실어준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국민들은 한번만 속는다. 결코 바보는 아니다.

 

 

민주주의는 타협의 산물이라고도 한다. 타협에 고개 숙여야 하는 것은 집권당이 아니라 야당이다. 국민들이 권력을 여당에게 주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당은 야당과 거짓과 잘못된 여론에 귀를 기우리고 인기에 연연한다면 지지층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