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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흔적

가만히 않자있는 사람 간 빼 가려는 세상

 

가만히 않자있는 사람 간 빼 가려는 세상 


오늘 따라 집안에 아무도 없어서  일반 전화가 걸려와 전화를 받으니 “대검찰청 경제 수사과 수사관 김영성 이라” 칭하면서

“ooo 부탁합니다” 라고 했다.

어떻게 본인의 이름을 알았는지 본인 확인 후 귀하가 지금 큰 금융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본인도 모르게 조사 중인데 은행계좌 가 몇 개 인가 문의하고 농협과 국민은행에 두 곳에 개설하여 가지고 있다고 하니 국민은행, 농협에 범죄 집단들이 통장을 개설하여 거액의 자금을 입금하고 있는데 그러면 본인이 은행 거래를 개설 해준 일이 없는지 문의했다. 그런 일이 없다고 하니 근래 주민등록증 분실이나 남에게 개인정보를 불어준일이 있는지 문의하고 관할 서대문 경찰서 이철수 형사에게 지시 할 테니까. 수사에 협조 해달라고 했다.


3분 정도 후 “서대문 경찰서 수사과에 이철수입니다”. 검찰로부터 지시를 받았는데 “서로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녹취하여 검사에게 보고해야하니 수사에 협조해주세요“라고 녹취하는 흉내를 내었다. 그리고 본인의 거래은행과 통장 금액을 확인을 요구했다.

동장 개설금액 내용을 듣고 있던 범인은 본인의 개인정보가 누출되어 이 시각부터 범죄자로부터 금융거래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아니하도록 가지고 있는 통장거래를 중지하고  검사의 승인아래 국가가 인정하는 공인통장을 개설해야 하는데 은행 창구에 가서 계좌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해보고 자신이 불어 주는 대로 행동에 따르라고 했다.


사람이 순간 당황하게 되면 앞뒤 생각이 막히는 법이라 멍하다가 그래도 통장 개설을 직접 해줄 정도 신뢰 할 수 없는 사회이기에 공무원의 친절함도 좋지만 현장에 가서 공무원신분을 확인하고 협조 하겠다고 말한 후 은행에서 돌아와 서대문 경찰서 수사과에 이철수 라는 사람이 있느냐고 문의하여 확인 후 수사과에 가려고 했는데 전화 받은 경찰관은 역정을 내었다. 아마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들은 중국인들인데 통장 번호나 그들이 요구에 응대 하면 아니 됩니다 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평소 똑똑하고 법을 잘 안다고 난체한 내가 알기는 무었을 안다는 것인가? 오물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가지 뒤 집어선 골이 되었다. 세상에 방안에 앉아 있어도 간을 빼앗아 가려는 흉측한 세상이다. 이런 인간들에게 제발 선량한 사람들이 당하지 말았으면 한다.


편리하기만 하던 핸드폰과  전화번호가 이렇게 쉽게 범인들에게 누출되어 범죄행위에 이용되는 세상이 될 줄이야 알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