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전의원 “조순형 빼고는 모두 '국회회원'” |
대전서 강연...“이명박 후보는 가능성 없어” |
박 전의원은 이날 유성 봉명동 웨딩월드에서 열린‘이대형 생활정치연구소`초청 강연에서 “이명박 후보로는 가능성 없다.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 되면 한나라당과 인연 끊으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수는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한나라는 보수 아닌 썩고 병든 정당으로 우린 보수정당이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지난 4.25재보선 참패는 공천 팔아먹은 것 들통났기 때문”이라며 “조순형의원 빼고 17대 국회의원 대부분이 국민대표로서의 국회의원이 아닌 정당대표로 파견된 ‘국회회원`일 뿐”이라고 현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또 “제대로된 국회의원뽑는 시스템은 이명박은 못한다. 이회창은 할수있나 한번 물어봐야 겠다”며 “조순형의원 빼고 세비 반환청구소송을 하고 벌금을 메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에 어른이 없다. 검찰 판사도 못믿는 풍토를 정치권이 부채질 하고 있다”며 “내가‘꼬마 어른`이 돼보려 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의원은 지지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누구 지지하거나 의사표시 한일 없다. 이회창후보의 연락은 없었다”며 “무당파 입장이지만 분명한 것은 노 정부(현정부), 여당세력이나 그 승계세력이 재집권하는 것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게 후보교체 해라 했다. 이명박 후보는 BBK 말고도 대통령 후보로 결격이다”며 “국민 4대의무, 납세의무, 교육의무 등 이것만으로도 후보 사퇴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이명박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후보는)후보 등록을 하려면 공개된 재산을 청년실업대책비로 사회 헌납하고 후보등록해야 한다”고 말한뒤 “다음정권은 정치개혁과 법치를 바로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언제쯤 지지후보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이야기 못하는 문제다. 기권하려 했다. 이회창 후보 공약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만 답했다. 중도일보 /최재헌 기자 2007. 11.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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