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 한·일관계 복원, 對中 굴종외교 정상화 시급하다 [사설] 한·일관계 복원, 對中 굴종외교 정상화 시급하다 입력 2022.03.11 17:23 수정 2022.03.12 00:10 지면 A23 윤석열 당선인에게 바란다 (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이틀 동안 바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당선증을 받기도 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데 이어 어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 주한 중국대사 접견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 수령, 주한 미 대사대리 접견 등을 했다. 윤 당선인이 주요국 정상들과 통화한 내용은 그가 대국민 당선 인사에서 밝힌 외교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의 외교관은 △한·미 동맹 재건 △상호존중의 한·중 관계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라는 세 가지 표현에 잘 녹아 있다. 한국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적확하게 제.. 더보기 [사설] 정권 교체 민심이 가른 대선, 國政 바로잡아 달란 뜻 [사설] 정권 교체 민심이 가른 대선, 國政 바로잡아 달란 뜻 조선일보 입력 2022.03.11 03:26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10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인사 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22.03.10 국회사진기자단 1987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정권은 예외 없이 10년 간격을 두고 보수와 진보 정파 사이를 오갔다. 더구나 대통령 탄핵 사태로 몰락하다시피 했던 보수 정당이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으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윤석열 당선인이 작년 3월 평생 몸담아온 검찰을 떠나 정치적 도전을 시작했을 때 그의 성공을 점치는 사람 역시 많지 않았다. 과거 이런 경력의 대선 주자가 일으킨 바람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았다.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는 정치사에 없던 일이다. 이처럼.. 더보기 [사설]통합과 미래가 새 정부의 시대정신이다 [사설]통합과 미래가 새 정부의 시대정신이다 입력 2022-03-10 03:00업데이트 2022-03-10 08:47 20대 대선 개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제20대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송은석 기자 ilverstone@donga.com 20대 대선이 막을 내렸다. 오늘 새벽 개표율이 93%를 넘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포인트 이내로 앞서고 있다. 이런 추세면 역대 최소 득표율 차이로 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대선 민심이 팽팽하게 갈렸음이 두 후보의 득표율로 선명하게 확인됐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다. 대선 기간 정권교체 여론과 정권재창출 여론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대장동 논란, 배우자 리스크 등 여야 유력 후보들이 직접 .. 더보기 [사설] 文이 망가뜨린 대법원·선관위, 결국 대형 의혹과 대란 터졌다 [사설] 文이 망가뜨린 대법원·선관위, 결국 대형 의혹과 대란 터졌다 조선일보 입력 2022.03.08 03:2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2.3.4/뉴스1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를 책임지는 헌법 기관이다. 정치적 독립성이 생명이고 선거 과정과 결과에 한 치의 착오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런 막중한 책무를 진 선관위가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일이 벌어졌다. 투표용지를 소쿠리, 라면 상자, 비닐 봉투로 운반하고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주기도 했다. 확진자, 격리자 사전투표가 실시된 5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토요일이라면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 20만명씩 쏟아지는 코로나 확진.. 더보기 [사설]예고된 확진자 폭증에도 혼선 자초한, 얼빠진 선관위 [사설]예고된 확진자 폭증에도 혼선 자초한, 얼빠진 선관위 입력 2022-03-07 00:00업데이트 2022-03-07 08:42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20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확진자가 투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않고 투표사무원이 택배상자와 쓰레기봉투, 소쿠리 등에 제각각 담아 옮기는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확진자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 이번 사태를 낳은 것은 선관위의 안이한 태도와 부실한 관리다. 선관위 측은 투표에 참가하는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대선을 전후해 20만 명 이상의 하루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 더보기 [사설] 물가 급등에 민생위기…'말년 없다'는 文정부 어떻게 풀 건가 [사설] 물가 급등에 민생위기…'말년 없다'는 文정부 어떻게 풀 건가 입력 2022.03.04 17:08 수정 2022.03.05 07:57 지면 A23 물가 오름세가 걷잡을 수 없는 형국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3.7%)까지 벌써 5개월째 3%대 상승세다. 10년 만에 처음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2.9%)도 약 13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더 큰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유류세 인하 연장 등 효과가 미미한 단기대책들뿐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적 약자부터 핍박하지만, 대항하기도 어려워 ‘소리 없는 대량살상무기’로 불린다. 쥐꼬리만큼 오른 월급.. 더보기 [사설] 원전까지 공격한 푸틴, 北·中·러 독재자의 본질 직시해야 [사설] 원전까지 공격한 푸틴, 北·中·러 독재자의 본질 직시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3.05 03:24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原電) 단지에 화재가 발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전은 안전하다’고 했지만, 자칫 재앙으로 번질 수 있었다. 세계 전쟁 역사에 원전을 직접 공격한 것은 푸틴이 처음일 것이다. 군사작전이 아니라 테러다. 러시아가 공격한 원전은 우크라이나 가동 원자로 15기 중 6기가 모인 곳이다. 푸틴은 전쟁이 뜻대로 되지 않자 유럽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공격마저 서슴지 않는다. 민간인 살상은 물론 ‘3차 대전’ ‘핵전쟁’ 운운하며 세계를 향한 위협도 계속하고 있다. 이런 .. 더보기 [사설]푸틴의 반인도적 민간인 살상, 전 세계가 함께 단죄해야 [사설]푸틴의 반인도적 민간인 살상, 전 세계가 함께 단죄해야 입력 2022-03-03 00:00업데이트 2022-03-03 08:55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는 우크라이나 당국 집계로 1600명이 넘는다. 주요 대도시의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유치원과 산부인과, 병원, 학교까지 무차별 포격을 당하고 있다. 러시아가 주택가에 진공폭탄과 나비지뢰가 담긴 집속탄을 발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악마의 무기’로 불릴 정도로 살상력이 높아 각종 국제협약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기들이다. 의도적인 민간인 살상은 전쟁범죄다.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 규약 등은 이를 전쟁범죄로 명시,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치명적 무기..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