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전쟁에는 책사라고하는 전략가들이 항상 측근에서 전략과 전술을 가다듬고 있으며 이들이 펴는 전술에따라 승,패가 갈려졌다.
소위, 전략가라하면, 고전에서는 軍師,또는 책사 라고도 불리웠다.
대표적인 책사중에는 제갈공명 ,한신, 장자방(유휴장량, 장량이라고도 불림),범려,오자서,손무 등이 있으며 대조영 드라마에서도 보듯 미모사, 신홍등이 지략가 또는 책사라고할수있을 것이다.
현대에서는 아마도 최측근, 좌장, 측근참모 이렇게 불려지고 있다고 본다.
진나라말기 유방과 항우가 패권을 놓고 자웅을 가릴때, 한신은 항우진영에서는 곡물창고지기 정도 였으나 유방에 합류하고 나서부터는 제갈공명 이상의 대 전략가가되어 漢 나라 창업에 일등공신이된다. 제갈공명은 火 의이용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었으나 여러번 패전을 당한반면, 한신은 水 의 활용을 잘했으며 단 한번의 패전도 없었다.
한신을 발탁한 사람이 당대최고의 지략가 장자방이었고 ,장자방은 유방이 위기에처할때마다 나타나 릴리프 역할을 했으나 자신은 제도권에 진입하지않았다. 아마 권력의 속성을 일지감치 터득한 장본인 이었을 것이라는 점만, 추측만 될뿐,,,,
권력의 속성을 아는 대지략가 또,한명있다. 그이름은 범려다.
오,월전쟁에서 패한 월나라 구천이 오나라 부차에게 항복을 청한것도 범려의 지략이었다.
후일 와신상담을 통해 구천이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대업을 이루자 범려는 홀연히 정치장막뒤로
사라져 버렸다..
물론, 오나라 부차에게도 뛰어난지략가 오자서가 있긴했지만 범려에게는 중과부적이었다.
당선인은 며칠전 下心을 얘기했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다짐이었다고 본다.
그런데 역시,국민을 섬기겠다, 몸을 낮추겠다고한 측근좌장의 발언을 보면 그런것도 아니것 같다.
승자는 아니지만 패자도 아닌 (선거에출마를 못했으니 승,패를 갖다부칠수도 없다) 그러나 현역정치인중 . 막강한 국민적지지를 받고있는 박전대표가 사리사욕,을 챙길려고 공천문제를 거론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승자측의 좌장은 오히려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 시각을 가지고서야 어찌 슬기로운 방안이 나오겠는가
당선인의 下心 을 존중한다면 그 측근들은 더욱더 말수를 줄여야할것이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은 삼가야 할것이다. 불쑥 한마디 던져놓고선 박전대표가 귀국하는 19일, 다음날 러시아로 가버리면 모든것 이 해결되는가... 말이다.
필자는 ,,당선인이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만들기위해서는 그측근참모들이 적어도 장자방이나 범려
또는 한신, 손무,같은 자세를 취하는게 옳다고 본다.
잘못하다간 오자서나 신홍같은 참모로 각인 될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글 석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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