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른소리

김정은 시대 서막에 바란다.

김정은 시대 서막에 바란다.

김씨 왕조 철권통치 66년은 북한의 주민들 이성마저도 하나의 기계화 조직의 부속물로 만들어 버린 지 오래이다. 사고의 변화를 불어오기에는 너무도 긴 세월이 필요해 보이고 김정일 이후 어떤 자가 김씨 왕조가 처 논 거물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게 되어있다.

불과 20대 나이에 북한의 영도자에 등극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한테 군력이 이동한다고 하여 앞날이 험난하다고 말하는 것은 기우가 될 수도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 사망 이후 권력을 넘겨받았을 때 국내외 사정이 달라 북한은 너무나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 예상되기는 하다.

내부로는 김정은은 2009년 1월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뒤 1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속전속결로 후계수업을 마치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후계자로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그동안 사실상 '수습'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북한은 김정은이 개인으로 정치 경험이 일천하긴 해도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 직후 김정은 부위원장을 '영도자' '계승자' 등으로 표현하며 `김정은 체제' 출범을 알리고 있고 있다

외부로 미국과는 핵문제가 남북관계에는 긴장관계가 계속되어 있고 일본과는 풀리지 아니하는 외교문제로 구교가 단절 된 상태이다. 그러나 자신의 우방에 대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기 전에 중국과 러시아 방문이 잦았던 것은 김정은에 권력을 승계하는데 지원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한 덕택에 김정일 사망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도 김정은으로 권력 이동을 사실상 인정했다.

대치관계에 있는 한국이나 미국 일본의 경우에도 외교적 마찰과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지만 순탄한 내부 권력이동으로 한반도에 긴장의 조성을 원치 아니하고 있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아 대내외 정책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선을 충실히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적인 정세를 살펴 볼 때 민주화 바람으로 피를 흘리고 있는 중동의 경우와 사정이 다르기에 일인 철권 통치자의 유업을 물려받는 김정은 행운아 같아 보인다.

현재로서는 아무도 김정은으로 권력 이동에 반대하는 징후가 보이지 아니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김정일의 사망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김정은의 시대는 김정은에게 맞게 세계사 조류에 걸 맞는 자신의 시대정신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하여 지독한 독제정치를 하고 내부단속을 위해 남북 간에 호전적인 태도를 보여 왔지만 국제사회에 통하지 아니한다.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으로 국민들을 이끌어 나갈 때 지지를 받을 것이며 밖으로는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이제 북한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고 갈 최고 통치자인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이가 하던 노선을 답습하여서는 아니 되며 자신은 자신에게 맞는 시대를 만들고 북한을 통치하지 아니하면 그의 앞날은 험난하다고 할 것이다.

김정은이 기계부속품으로 전락하여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애민정신으로 국제사회에 개혁 개방 정책으로 나오는 한 그의 노선에 절대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그의 앞날은 결코 험난하지도 아니하다. 지도자 동지의 지시에 따라 더 열심히 일하며 북한주민들은 국제사회로부터 노력의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 동족의 한 사람으로서 북한 주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에서 새로운 통치자의 지도력에 잘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필자는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