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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조국을 수호하다가 산화한 영웅들에게

조국을 수호하다가 산화한 영웅들에게


지난달 칠 흙 같은 어두운 서해 밤바다 백령도 근해(近海)에서 뜻하지 않은 엄청난 사고로 인해 46명의 꽃다운 병사들이 실종됐다. 기뢰인지 어뢰인지 아직 사고의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어제는 천안함 선미를 인양하여 하고 수색작전을 통해 실종 장병 44명 중 3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온 국민은 하늘에 실 낱 같은 작은 기대를 걸고 재발 살아 돌아오기를 유가족과 국민들은 한없이 빌고 빌었지만 그 기대는 허무하게 꽃다운 나이에 한번 피워보지 못한 한 송이 꽃망울로 조국의 수호하다가 서해의 푸른 바다를 영원히 지키기 위하여 죽음을 택하였다.


사전 아무런 예고도 이유도 알지 못한 체 우리의 젊은 청춘들은 차가운 밤바다에서 소중한 일생을 이렇게 삶이 마감되었다.


분명 자연사고가 아니라고 하니 만행을 저지른 실체가 있지 아니한가.


누가 왜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인가.


해답은 분명하지 아니한가?


이 지구상에 서로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에 우린 언제까지 이런 비참한 비극과 만행을 감행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이 비극적인 숙제를 젊은 영혼들은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안겨주고 먼 길을 떠나갔다.


우린 결코 이 가슴 아픈 사연을 잊지 말고 냉정한 이성의 판단으로 대처하여 조국을 위하여 산화해간 영혼들의 한을 풀어주고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안하게 승화시켜 나가야한다.


고귀한 영혼들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아니면 조국의 국토를 수호하기위한 투철한 직업군인으로서 보무도 당당했던 위대한 조국의 해군용사였던 이 나라 진정한 군인들이었습니다.


산화해간 당신들은 이 나라의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이어져 가는 한 이 나라는 당신들과 함께 할 것 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우리들이 하여야 할 사명감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 내려놓으시고 영면하십시오.


조국을 위하여 산화한 48명의 영혼 앞에 삼가 명복을 기원하면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