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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오늘을 살아는 자세

오 늘


아름다운 뽕잎 뜯는

사근거리는 소리에

흥겨워서

누에가 섭위에서 노래를 한다.


손에 잡힐 뜻이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리는

텅 빈 공간이 될지라도

혼자 단잠을 청하고.


뽕잎의 싱그러움에

구별 없이 

집착함으로 얼룩진

배를 채우는 노름을 하네.


이 아픔의 세월 후에

고치가 풀어 헤쳐지는 

환희와 상관없이

뽕잎의 사근거리는 소리로

누에는 소란을 떤다.


이른 아침에 문득 이런 생각이 납니다.

나를 누에의 삶에 비하여본 한편의 자작시입니다.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움이가 「바른소리」로 블로그를 개설한 후 많은 이웃을 맞이하는 영광스럽고 보람 찬 날들 되었습니다.

블로그 동내 입문하여 단지 하나의 누에로서 정보의 바다에서 나에게 주어진 자료(뽕잎) 먹는 일만이 전부였습니다. 이제 한 마리 뽕잎 먹는 누에의 위치를 벗어나 누에고치를 치는 자세로 거듭나야 할 위치인가 봅니다. 보다 정확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자세로서 보다 더 밝은 점과 맑고 아름다운 면들을 소개하며 암울해진 우리 사회 이웃들이 더불어 행복해지기를 바리는 마음 간절합니다.


500만이란 대졸 청년 대량 실업자 양산 시대를 맞이하여 기성세대 우리들이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무엇일까 한번 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생활전선 선봉에 계시는 분이나 물러나 있는 우리 모두가 난관극복의 길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의 잃어버린 도덕성 회복 입니다. 역사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간 민족은 항상 역경을 딛고 의연히 일어섰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양보하고 상대를 위하는 작은 마음이 모여질 때 세계사에 새로운 장이 우리 앞에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더불어 살사는 길은 너와 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우리 앞에 놓인 국난극복의 길을  헤쳐나나는 첨병들이 되어지었으면 합니다.

젊은이들이여! 용기를 가지시라. 밝은 미래는 분명히 당신들의 것입니다. 기성세대여! 각 분야의 선봉장들의 외침에 따라 믿고 힘을 보태어 줍시다. 이길 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최선의 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