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삶

존경받는 삶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자신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우주의 섭리에 따른 굴레에 의하여 지탱되고 있으며, 각자에게 허락된 시간 동안 인간은 먹고, 입고, 잠자야하는 등 이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인간이 아무리 고상한 미사여구를 총 동원해도 결론은 하나로 이렇게 하다가 어디서 온 것처럼 어디로 가야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주어진 시간들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삶이라 부르고 그 기간을 통틀어 한 평생이라는 단어로 줄인다. 이 삶의 모습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각자가 타고난 선천적인 생각을 생명의 본능이라고 하며 육신을 유지하기 위한 본능을 초월하여 살아가면서 터득하고 얻어지는 마음가짐의 표현을 욕망이라고 정의 한다면 무리가 없지 아니 할까싶다.

그런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본능은 인간스스로 노력하여 육신을 부지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본능의 행동이 모두다 정당화 될 수가 없다. 이 계율은 하늘이 정하여둔 것으로 우주의 질서를 위하여 정하여진 하늘의 법칙이며 이것을 어기면 우주질서가 파괴된다는 것을 깨닫도록 신은 인간에게 수 천년 세월 속에 알게  모르게 유전인자에 입력된 정보이다.

인간에게는 이런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 한계를 지켜 나가기 위하여 터득된 정보가 바로 우리들의 양심이며, 이 세상에서 삶을 지탱하는 과정에서 초음을 두고 일어나는 수없는 본능과 욕망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며 살아가는 길에는 항상 부족함이 도사리고 있기에 인간은 고뇌가 따르며 때로는 삶이 힘들어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것을 지켜 나가는 할 기본법칙을 도덕이라고 한다.

자유로운 의지에 따른 자신의 마음속의 충동으로 행동하려는 마음을 억제하려는 제약인 도덕을 우리가 마땅히 실천해 나가야 하며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이다. 이 의무에 위배되는 행위는 그것이 나의 행위이든 타인의 행위든 이것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천적 도덕의 법칙이 존재함을 누구나 믿고 있는 것은 아니며 믿어지기란 사람의 가정환경, 교육과 종교, 등에서 좌우하기 때문에 참으로 어려운 과제이다.

우리가 일생 삶을 살아가면서 본능과 욕망대로 행동하며 살아갈 수 없다 것을 이런 경우가 아닐까? 내가 내 멋대로 하고 싶은 생각이면 다른 사람들도 제 멋대로 하고 싶을 것이라는 것이며. 그 결과는 제멋대로 하는 행동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필경에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결과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내 멋대로 행동하고 싶듯이 남들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서 그것이 자연스런 인간 본능에 속하는 일이라고 할 찌라도 사회가 용납하지 아니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러나 인간은 내 멋대로 자신이 소망하는 욕망에 따라 살아보겠다는 생활태도가 있다.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각각 자기의 능력에 따라서 자신의 행복을 누리고 살 권리가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 권리를 침범하는 사람은 우리사회가 만들어 낸 법이라는 규율로 제재 당하게 된다. 때로는 권력의 힘이나 폭력의 수단으로 욕망을 누릴 수도 있지만, 인류역사는 사회의 전체의 이익을 배반한 사람은 언제인가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두고 농업에서는 씨앗을 뿌린 데로 거두어 드린다는 속담이 있고, 사회현상에서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이 있다.

우리가 일생동안 살아가면서 삶의 마디마다 행동하는 목적은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 될 때 말이나 행동으로 실천하게 된다.

필부나 명망가이든 누구라도 국가나 사회를 염두에 두지 아니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내 멋대로 자행 자재한다면 자신의 주장은 항상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 쉽다. 그 이유는 여러 사람들의 욕망과 충돌하여 사회를 어지럽게 하며

결국엔 피차에 손해를 가져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회전체이익과 배치되는 언동과 행실은 여러 사람들의 적개심을 불러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때로는 집중공격의 대상이 되면 타도 도기 때문이다.

필부이던 명망가든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늘이 정하여준 섭리에 따라서 순리 되로 살면서 남으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는 일이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 우리사회에 훌륭하신 분들의 가슴속에 팽배한 욕망의 표현들을 보고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