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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우리언론의 무책임한 보도 태도

우리언론의 무책임한 보도 태도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 언론이다. 한 나라의 국정운영에 큰 영향력행사를 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기 때문에 독재국가에서는 언론이 정권의 이용물이 되어서 강력한 권력에 통재 받고 있다. 반면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언론이 자유롭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여 국민이 민주적인 질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진실의 선도자 역할을 사명으로 한다.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국가의 의사결정을 잘못하는 방향으로 흘러 갈수 있기 때문이다. 언론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알권리 그자체도 중요하지만 왜곡하지 않고 공정한 사실보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론은 단순히 어떤 사실을 기록하고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기능이 있어야 한다. 비판적 시각을 통하여 그 사실의 진위여부를 검증 할 수도 있어야 언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의 언론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바꾸어 버렸다. 언론은 어느 상황에서도 공정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우리언론의 처한 큰 문제점이 되고 있다.

 

조선TV 16일 시사토크 판에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출연했다.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 문건 파문과 관련해 조 대표는 "이런 파문을 만들어 간 주체는 언론이다. 세계일보의 최초 보도 내용을 다른 언론들이 비판하지 않고 따라가면서 파문을 증폭시키고 확산시켰다. 한 줄의 사실도 없다. 지금까지 나온 언론보도가 최초에 나온 보도의 차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현재 '국정농단'은 없다는 식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청와대 관련) 논란이 됐으니 인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언론에 의한 '국정농단'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