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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세월호 참상에 붙인다

 

 

세월호라는 단어마저 보기 싫고 듣기만 해도 울화가 치밀어 오르며 짜증이 난다.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 내가 무엇에 홀려 있는 것 같은 기분이며 뉴스가 거짓으로 쇼 하는 것아서 믿기지 아니하고 울화증이 앞을 가린다. 직접 이 참상을 당한 유가족의 가슴은 얼마나 미어질까 싶다.

 

실제로 여객선을 택하여 실황처럼 일부러 그렇게 침몰 시켜도 그런 사상자와 비극적인 참상이 일어 날 수가 없는 사건이다.

 

사고당시 안전한 선실에 기다리라는 말 대신 배가 침몰하니 살길을 찾아서 배에서 탈출하라는 말만 했어도 대량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도 어떻게 선장이란 자가 무슨 귀신에 씌여서 인지 아무른 책임 없이 혼자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 하는 그럼 참상이 일어 날수 있었나 하는 생각이다.

 

그것은 사고 발생 전후한 우리사회 엇박자로 짜여진 역기능적인 결합이 순간적으로 맞아 떨어진 현상이다. 우리사회 부조리와 모순이 얼마나 두렵고 참혹한 형벌을 불어오게 하는지 피부로 체험하였으며 우리에 주어진 자업자득이다.

 

그리고 선박회사나 감독기관 유관 단체 해당 행정부처 등과 사고발생에 대처하는 유관단체 어느 누구 하나만이라도 눈 밝아 관심을 가졌다면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이미 사고는 났다고 하드라도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책임자적 위치의 사람이 처신을 잘 하였다면 이런 대 비극은 일어나지 아니 할 수 있었다던 사고이다.

 

정말 통탄스럽고 가슴 아픈 일이었다.

 

세월호 범죄 원흉은 선박에 근무한 당시 선박직원들의 책임이 크지만 유관기관이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미흡하게 대처하여 사고를 키웠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었다.

 

언론은 사고를 일으킨 회사 경영자인 유병언 개인비리를 들추어내고 있는데 개인비리와 세월호 사고 수습과는 별개 문제인데도 사고 발생의 책임의모두가 경영주 한 테만 있는 것 같이 책임을 미루는 태도는 큰 잘못이다.

 

한 기업인의 부당한 비리행위의 결과로 발생한 사건이라면 그 책임의 몫은 우리 전체 국민의 몫이다. 그 분야의 밝은 눈들은 왜 눈을 감고 있다가 죄 없는 어린 꽃 같은 생명이 죽어가게 하였는가라고 묻고 싶다.

 

이 사건은 우리사회 비리에 병들고 부패한 냄새가 일시에 발동한 이글어진 우리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숨김없이 보여준 사건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국민 모두의 책임으로 우리가 세월호라는 침몰선박으로 부터 지금 벌 받고 있으며 300여명의 소중한 생명들은 우리를 대신하여 비리와 부정의 댓가를 감당하고 순직하였다고 생각한다. 순직한 소중한 생명 앞에 통탄 서러움과 부끄러움을 감출 길 없습니다.

 

순직한 아름다운 영령들이여!

역사에 길이남아서 못난 이민족의 앞날에 깨우침을 주시고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게 조국을 지켜주는 바다의 수호신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