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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나치 전범 재판에서 본 일본이 가야할 길

나치 전범 재판에서 본 일본이 가야할 길

YTN 2011-05-13 보도 자료에 의하면 “91살 최후 나치 전범에 징역형”이란 기사를 볼 수 있었다.

독일정부는 전쟁이 끝 난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과거의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역사의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대량학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생존해 있는 마지막 나치 전범으로 불리는 91살의 존 뎀얀유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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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얀유크는 1943년 3월부터 9월까지 폴란드 소비보르 수용소의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유대인 수용자 2만 8천명을 살해하는데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독일 뮌헨 법원은 2년에 걸친 재판 끝에 그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 했습니다.

독일정부가 역사적인 안목에서 일류에 해악을 끼친 나치 전쟁범에 대하여 역대정권의 변화에도 추호도 흔들림 없는 자세로 정의구현을 위한 필사의 노력에 우리를 감동하게 하고 있다. 전쟁범죄자에 대하여 얼마나 철저하고 단호한 의지인가를 보여 주는데 족하다.

나치정권과 손잡고 같이 세계 이차 대전을 일으킨 일본의 경우는 어떠한가?

우리의 경우는 일본정부가 저지른 범죄와 전쟁범죄 동조자들로 부터 받은 피해에 대하여 피해에 지금까지 사과를 끝임 없이 요구하여 왔지만 묵묵부답이다.

더 한심 한 일은 전쟁범죄자들을 도리어 전쟁피해자로 둔갑하고 있으며 그 원흉들을 신사에 모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은 아직 전쟁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없기 때문에 역사 왜곡 현상의 망상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종전 전으로 돌아가서 침략전쟁을 정당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발전이나 정의 구현이 실현될 수가 없다. 전쟁의 피해에 대하여서는 패자는 승자에게 전쟁을 배상하여줄 의무가 있다. 그렇다면 연합국이나 전쟁 피해 당사자에게 피해보상이 따라야하지만 도리어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인도적으로 전쟁피해 복구를 지원을 받았다.

문제는 여기에서 판단의기준이 흐려지었고 그들은 피해자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독일처럼 완전히 자신들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국제사회 뉘우칠 기회를 지금 잊어 가고 있다. 잊어버린 과거에 저지른 범죄행위를 이웃나라에 다시 실현할 날이 기회가 오면 재범하기 마련이다. 일본은 결코 현 상태에서 동북아 이웃나라와 우방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자신들에게 온갖 선진 문화를 유입해 주던 선진 조선이 국방력을 무시하고 있는 사이에 7년이란 긴 세월 이 강토를 쑥대 밭으로 만들고 온갖 비참한 행위를 자행한 일이 있으며, 그 후 400년이지나 이 강토를 다시 강탈하였다.

일본국민이 전쟁을 증오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유전인자 속에 자리 잡지 못하는 이상 우리와는 항상 갈등과 대립뿐이다. 진정한 화해와 협력관계가 양국 간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상 사회 모든 분야에 대립과 갈등만 있게 된다.

이것은 일본 자신에게 비극이 되지만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우리에 대하여도 불행의 씨앗으로 역사에서 역할하기 때문이다.

전쟁의 참화나 자연재해가 주는 참화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이번 후쿠시마 쓰나미가 사태가 가르쳐 주었다. 그 여파로 방사선 피해의 두려움에서 자신들은 지금 떨고 있다. 이것은 자연이 가져다 준 일부 피해 상황을 실감하고 있지만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인재로 인한 분쟁의 피해상황은 이보다 더 크고 예측하기 두렵다.

그렇다면 진정 전쟁의 참화를 불어온 일본의 극우 주의적 사고를 전환하여 화해와 협력을 와해하는 역사인식을 가차 없이 버리고 일본은 정직한 양심으로 국제사회 나와서 평화를 사랑하는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진정으로 한 국민 앞에 사과 할 때면 역사 앞에서 정직하고 이웃과 분쟁의 불씨를 가감하게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