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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김정일 조선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쾌유를 기원합니다.

김정일 조선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쾌유를 기원합니다.


북한 건국 기념일인 소위 9.9절은 북한 공식 기념행사 중  비중이 큰 기념일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9시 열병식을 녹화 중계 되었는데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이 열병식 보고를 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만이 단상에 모습이 보였다.

북한은 기념식을 앞두고 병력과 장비를 동원 대규모의 군사퍼레이드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으나 정규군이 아닌 노동적위대와 평양 시민들만의 퍼레이드로 축소 됐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1991년 12월 북한군 최고사령관에 취임한 후 다음해 4월 군 창건 60주년 열병식부터 98년 정권 수립 50주년, 지난해 군 창건 75주년 열병식까지 그동안 열린 10차례 열병식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각종 뉴스 종합해보면 김위원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뇌졸중이나 심장 이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금은 건강이 위중한 고비를 넘긴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김정일은 엄연한 최고 권력자로서 국가의 앞에 대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우린 지금 분단된 남과 북 사이에 앞날 재통일 위한 수없는 난제를 앞에 두고 사사건건 협상해 나가야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며, 좋던 싫던 지금의 권력자와 화해 협력해나가는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달리 길이 없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두정권에 걸쳐 10년간 막대한 경제지원과 투자를 하여왔고 두 대통령이 친히 방북하기도 했다. 투자에 비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우리내부에서는 비판도 따랐던 것이다.


그러나 동북아 국제정세를 돌아볼 때 기대하는 효과가 작다고 하여 우린 북한과 관계 단절할 수 없다. 우리한테서 북한이 멀어진다면 영영 회복할 수 없는 날이 오고 말지도 모른다.  지금 동북아에서 싹트고 있는 영토 분쟁과 침략야욕을 차단하는 길은 남북한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가는 길 외 대안이 없다. 지금은 분단된 북한은 엄연히 한민족이며 우리의 영토이다.

경제적으로 한수 우위인 우리가 모든 방면에 리더하여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이끌어 가면 언젠가 저들도 한번 잘 살아보기 위하여 외교노선과 경제정책을 바꾸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북한의 정권이 안전하고 내외 요동치는 급박한 환란이 발생하지 아니하여야하며 북한에 외부세력이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은 전개되어서 아니 된다. 그것은 나름데로 정권유지가 우리에게도 유익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변화가 초래된다면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겨울 수 있다.


김정일위원장은 병상에서 건강을 회복하여 진정 남과 북이 공존 번영하는 길로 나와서 우리민족사와 세계 평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그런 위인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펴주기를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허락된 삶의 기한과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아니하다. 그 안에 할 수 있는 일을 못다 이룬다면 사후에도 수치로 남겨집니다.

남북한 지도자가 만나서 화해 협력시대로 나가기 위하여 미소 짓는 그런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김정일 조선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쾌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