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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우리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이라고 외치게 된다면

우리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이라고 외치게 된다면

언제나 그러하듯이 나에게는 난향이 가을 창가에 피어오를 때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던지 기쁜 소식이 전해지곤 하였답니다.

며칠 전부터 책상위에 놓아둔 추란의 꽃대에서 일곱 송이 꽃이 활짝 피어 난향이 은은하게 온방을 가득 채워 주는 즐거운 날 입니다.

어제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9회 올릭픽이라는 전쟁터에서 근래 보기 드문 기록으로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온 선수들의 환영대회와 그 올림픽을 주체한 나라 통치자가 한국을 방문 한 그런 뜻 깊은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참 반갑고 기쁜 일로서 마음 뿌듯하지요

우리국민들이 모두가 한나같이 올해는 희망과 열정의 기대되는 한해이기를 바랐지만 새해 새 정부 탄생과 함께 우울하게만하는 기사들로 지면을 채워지고 계속되는 촛불시위로 피로로 날이 세고 국론이 분열한 그런 날이 하였습니다.

기쁜 소식보다 우울하기만 한 해 같아 습니다.

한해의 반을 보내고 난 8월 베이징에서 올림픽 개최되는 17일간 동안만은 이념이나 자기주장을 떠나서 우울했던 기억을 지우고 우리국민들이 TV앞에서는 함께 웃고 울게 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너와 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올림픽 경기장에 뛰는 선수들을 향해 마음껏 성원을 보내고 우승하기를 하나같이 마음속에 간절히 염원하던 시간이었지요.

대한민국이라고 목이 터지라고 외쳐대던 그 목소리가 하늘에 도달함 이였던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이변과 기적 같은 일들을 출전한 우리선수들이 만들어 내어 세계 7위라는 고지에 우리가 우둑 서게 되었답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분단으로 나누진 민족이 하나 되어 뛰게 된다면 언젠가 등수에 들어갈 수 있는 더 좋은 기록도 나올 법 하지요.

우리국민은 너무도 훌륭하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자기의 주장과 견해차를 조금씩 양보하여 서로 화합하여 국민공동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이라고 외쳐댄다면 모든 분야에서 메달을 딸 수 있지 아니할까요. 그러나 때로는 너무 훌륭한 자질이 화가되기도 합니다.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우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집권 여당이 허우적이고 있는 동안 공약 사항은 사문화 되어가고 있으며 나라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아니합니다.

청년실업자는 넘쳐나서 공무원 시험이 몇 백대 일이라는 세계 유래 없는 일이 이땅에 벌어자고 있습니다. 집을 좀 널펴 보겠다는 작은 욕망으로 은행 대출받아 구입한 주택부금 납입 때문에 부동산을 구입한 시민들은 한결 같이 울상이지요.   

이런 괴롭고 아픈 현실의 문제 해소방안은 비위에 거슬리더라도 앞에 나와서 지휘하는 연출자의 손길에 장단 맞추어 하나같이 대한민국이라고 외쳐 댈 때만이 가능합니다.

우리국민은 모두가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단결과 화합하기 위하여 모두 조금만 덜 유식하고 무식해질 수 없을까요. 그래서 나를 잊어버리고 너의 주장에 동조하며 발맞추어 행군할 때 우리사회에도 다시 동방의 등불이 되어 세계사에 찬연히 빛을 발하는 그런 날이 쉬 오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