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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우리은 무 흠결 인격의 소유자를 원 한다

제17대 대통령은 무 흠결인격의소유자를 원 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녀 문제로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지난 6월 “교육문제로 5차례 위장 전입했다”고 시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기 소유 회사에 자녀들을 취업시켜 임금을 받게 한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위장취업’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 9일 대정부질문에서다. 대통합민주신당 강기정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아들 이시형씨와 큰 딸 이주연씨가 이 후보의 대명기업(건물관리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돼, 8000만원이 넘는 임금을 받은 유령직원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를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내지 않으려 한 것 아니냐는 ‘횡령·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이시형씨는 외국계 기업에 근무했던 기간인 올 3~7월에 대명기업에서 월급을 받았고, 이주연씨도 미국에 체류한 기간 동안 월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처음엔 해명할 거리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파장이 커지자 11일 저녁 성명을 내고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내일 신문에 보도된바 있다

이 후보는 성명에서 “다 내 불찰이다. 꼼꼼히 챙기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사과했다. 그는 “내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유학 갔다 온 아들이 특정 직장을 다니면 오히려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 건물관리를 시켰다. 딸은 건물관리를 돕게 하면서 생활비에 쓸 수 있게 급여를 줬는데, 유학 가는 동안 이 부분을 정리하지 못한 잘못이 있음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또 “만약 세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면서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매우 송구스럽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사과를 하긴 했지만 사실관계는 두루뭉술하게 밝히고 말았다는 지적이 많다.

사실판단에 대한 내용을 나는 지적하기보다 왜 국민 앞에 사과할 수밖에 없는 처세로 삶을 살아 왔느냐 하는 것이다. 대통령에 출마 하지 아니하였다면 사과 할 일도 없고 결코 사과 하지 아니 하였을 것이라는 점에 유의 하여야 한다. 사과도 자신이 스스로 잘못을 발견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에 출마한 지도자에게 국민들의 무오류 무 흠결을 요구하는 마당에서 불거져 나온 것이다.  내가 돌이켜 보니 이런 잘못이 있었다고 스스로 시인한 것이 아니 타의 지적에 마지못해 한 변명에 지나지 아니함으로  진정한 사과가 못된다. 이명박 후보는 타의 후보들도 이런 점에서 너무 흠이 많다는 것이다.

지금세간에 문제되고 있는 bbk사건도 그렇다. 쉽사리 넘기기 어려운 이로 보이며, 왜 유독 이명박 후보에 에 한하여 금전관계에 대한 구설수가 이렇게 많은가 하는 것이다. 오얏 밭에 가서는 갓끈을 메지마라는 우리속담도 있다. 구설수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 온 것으로 보여 질 뿐이다. 이는 흠결 없는 지도자를 요구하는 시대 상황에 부합되지 못하는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 든다.

사람의 천성과 습관은 자신의 마음대로 결코 되어지지 아니하며 우리속담에 황구 꼬리를 굴뚝에 삼년 담아 두었다 나와도 황구는 황구라는 말을 곱씹어 볼 의미가 있다.

부도덕한 인품의 소유자가 국정의 책임자로 집권한 결과 그 부작용을 눈으로 지난 세월 보아왔고 마음으로 느꼈다.

다수의 국민은 어느 분이 도덕적으로 무오류 무 흠결의 소유자인지 이미 판단하고 계시며,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정말로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존경 할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를 우리들 손으로 뽑히어져서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고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