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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소리

한국당은 지역구 의원중심 체제로 당을 운영하라

한국당은 지역구 의원중심 체제로 당을 운영하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열흘 간 친박과 비박의 고질적 계파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양 계파의 해소되지 않은 감정의 골이 내홍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나아가 근본적인 원인은 2020년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권(黨權) 다툼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 한국당 당원이면 6.13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의원은 없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피부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야 진정으로 다시 거듭나는 모습이다 .

 

현재 국회의원으로 누리고 있는 특권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면 더 이상 계파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난국에 처한 당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인물로 뭉쳐 정책 정당의 모습을 가다듬어 여당과 정책 대결을 펴나가야 하며 2020년도 공천권은 지방 당 당원에게 넘겨야 한다. 중앙당에서 정실공천. 밀실 공천, 계파공천, 한다면 보수는 괴멸하는 결과가 명약관화하다.

 

현역 의원들은 탄핵 정국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원죄를 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원조의 심판은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국민들로부터 판단할 구하는 것이 도리이다. 지금 서로 책임을 누가 누구에게 물을 수 있겠는가?

 

그 책임은 지금 계파 간 갈등으로 서로에게 물어서는 아니 된다. 중앙당 중진들에게 집중된 자신들의 권한을 내려놓고 지역구 의원중심의 협의체로 운영하며 2년 후 총선에서 엄정하게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보수의 이념과 가치를 가진 젊은 인물들이 대거 출현할 수 있는 개방형 공천제도 시행만이 새로운 정당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