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문화
추운 겨울 뇌출혈, 뇌경색 예방하는 제철 과일은?[정세연의 음식처방]
갑희
2022. 12. 20. 10:43
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입력 2022-12-20 03:00업데이트 2022-12-20 08:46

추위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겨울엔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걸리기 쉽다. 귤에 붙어 있는 하얀실 ‘귤락’은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귤락엔 항염증 작용을 하는 헤스피리딘이 들어 있다. 헤스피리딘이 혈관 신축성을 개선하고 혈관 투과성을 조절해 출혈을 예방한다.

하지만 귤껍질을 챙겨 먹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귤껍질은 따로 말려서 차로 마신다. 말린 귤껍질 20g에 물 500mL를 붓고 끓여서 식후에 한 잔씩 마시면 된다. 이렇게 껍질까지 먹으려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무농약 귤을 구입하길 권한다.
여건이 안 된다면 잔류 농약과 불순물을 직접 제거해야 한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담금 소주와 식초를 1 대 1로 섞은 뒤 물을 10배 희석해서 귤을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1차 세척을 한다. 그런 다음 베이킹파우더로 귤을 씻어낸 뒤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이렇게 하면 수용성 농약과 지용성 농약을 모두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