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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서울 도심에 2년 뒤 ‘에어택시’ 첫 상용화… 미래 新교통혁명 닻 올랐다 김우정 기자 입력 2023-03-04 12:44업데이트 2023-03-04 12:49 국토부 K-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46개 기업 출사표, 향후 ‘U세권’ 부상할 듯 도심항공교통(UAM)이 미래 도시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상상도. [GettyImages] 20XX년 이른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A 씨는 직장이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로 출근하기 위해 발길을 재촉한다. 집을 나선 그가 향한 곳은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이 아닌 도심항공교통(UAM) 터미널이다. UAM이 뜨고 내리는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장)에서 A 씨는 미리 예약한 UAM 택시에 몸을 싣는다. 얼마 안 있어 고도 300m로 이륙한 UAM 택시는 시속 300㎞로 용산으로 날아간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더보기
“美석유 4.5배” 7광구, 2년뒤 日독식 우려… “정상회담서 다뤄야” 세종=조응형 기자 | 고도예 기자 | 이축복 기자 입력 2023-03-04 03:00업데이트 2023-03-04 03:00 박정희때 韓日 공동개발협정 크게보기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많은 천연가스와 상당량의 석유가 묻혀 있을 것이란 조사 결과로 대한민국을 설레게 했던 제주도 남쪽의 대륙붕 ‘7광구’. 한국과 일본이 1978년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협정을 맺고 함께 석유 개발을 추진했다가 1980년대 중반 일본이 손을 떼면서 잊혀졌던 ‘7광구’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7광구에 대한 한일 공동개발 협정이 2025년 사실상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더 늦기 전에 7광구 공동개발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7광구.. 더보기
"내 후원 알리지 말라"…장미란 고백한 '키다리 아저씨' 정체 중앙일보 입력 2023.03.02 11:32 업데이트 2023.03.02 14:14 이보람 기자 구독 tvN 유퀴즈온더블록 방송화면 캡처.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이 조용히 자신을 후원해줬던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회장을 회상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미란 용인대 교수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해 “함태호 명예회장님께서 식품회사를 하시다 보니 제 기사를 보시고 ‘잘 먹고 해야 하는 운동이니 더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선수 때부터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함 회장이 그를 후원하며 내건 조건은 그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었다. 장 교수는 “돕는 걸 말하지 않는 것이 계약서 조항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합이나 전지훈련에 가면 뭐가 필요하다고 말을.. 더보기
태영호 “3·1절 독립운동가 사진에 이승만 빠져...功 인정해야” 김승재 기자 입력 2023.03.01 16:03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독립운동가들 사진이 담긴 현수막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빠져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1일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 걸린 독립운동가 현수막 사진에 이승만 전 대통령 사진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 전 대통령도 함께 내세워야 한다”고 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대한민국으로 귀순하고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에 참가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면서 단상 옆에 붙어 있는 현수막에 나오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보니 북한에서도 널리 알려진 분들이었다”며 “안중근, 김구,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 김규식. 이봉창, 신채호, .. 더보기
[단독] “文정권 때 親日화가 매도에 울화통… 동전 속 충무공 그림 돌려달라” [장학구 월전미술관장 단독 인터뷰] 2021년 ‘대한민국’ 고소… “친일 오명 벗고파” 정상혁 기자 입력 2023.02.27 05:00 월전 장우성이 1975년 제작한 화폐 도안용 이순신 영정. 100원 주화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은행 소장 “100원권 화폐용 이순신 영정을 돌려 달라.” 대한민국 표준영정 1호 ‘충무공 이순신 영정’을 그린 동양화가 월전 장우성(1912~2005) 유족 측이 2021년 문재인 정권 당시 ‘대한민국’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월전의 아들이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장인 장학구(83)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친일(親日) 화가로 매도되는 걸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삐딱 걸음으로 가는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월전은.. 더보기
명문대 나와 좋은 직장 다닌다는 남편, 알고 보니 백수…결혼 무를 수 있을까 입력 2023-02-26 07:17업데이트 2023-02-26 07:17 ⓒ News1 DB #부모가 재력가이고 자신은 번듯한 공기업에 다닌다는 남자의 말을 믿고 조유민(가명·31·여)씨는 결혼했다. 그런데 모두 거짓이었다. 서울의 유명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 변변한 직업도 없었다. 심지어 대부업체에 빚까지 지고 있어 생활비조차 받을 수 없었다. 화가 난 유민씨가 남편 김기태씨(가명·33·남)에게 따져 물었더니 남편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결국 유민씨는 “사기결혼이니 취소해달라”며 가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법원은 유민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김씨가 직업, 경제력, 집안 등을 적극적으로 속였으며 그런 사실을 조씨가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의 혼인을 취소하며 김씨는 위자료.. 더보기
[단독] 생활고에 분유값 벌러 성매매까지 나선 엄마…홀로 남겨진 한 살배기 숨져 [박명원의 사건수첩] 관련이슈디지털기획 입력 : 2023-02-25 09:00:00 수정 : 2023-02-25 10:54:20 미혼모인 A군 친모, 가족들과 관계 단절 기초생계급여 등 매달 137만원으로 생활 극심한 생활고로 양육비 감당 어려워지자 사건 당일도 아이 홀로 두고 성매매 나서 집 비운 지 2시간여 만에 아이 숨진 채 발견 法, 이례적으로 집유 선고…“사회도 일부 책임” 극심한 생활고로 분유값을 벌기 위해 엄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홀로 남겨진 생후 8개월 된 영아가 숨졌다. 당시 영아는 가슴에 놓여 진 롱 쿠션이 이동해 얼굴을 덮었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엄마가 집을 비운지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영아의 엄마는 젖병을 고정시키기 위해 영아의 가슴 위에 롱 쿠션을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25.. 더보기
"의대생 배출 1위 서울대" 이제 농담 아니다?…'의대 증원' 공방 중앙일보 입력 2023.02.23 17:00 업데이트 2023.02.23 19:40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소아외과 병동에서 입원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정부가 의사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생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교육계에서는 의학계열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의대에 진학하려는 ‘N수생’이 늘면서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열부터 인문·사회계열까지 학생들이 연쇄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다. 정부도 "의대 증원"…의대 신입생 ‘3091명+α’ 될까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앞서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건 의사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