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예술 /어린이 이야기

[커버스토리]작심삼일? 한땀 한땀 '오늘'을 인증하면 결심이 습관으로 글 김민아 선임기자 makim@kyunghyang.com 사진 권도현 기자·‘ 입력 : 2021.01.09 06:00 수정 : 2021.01.09 11:20 ■올해도 ‘작심삼일’ 하실 건가요? 계획은 근사했을 거다. 다짐도 굳건했을 터다. 아침 6시 이불 박차고 일어나기, 출근 시간 버스에서 영어 듣기, 점심때 공깃밥의 3분의 1 남기기, 퇴근길 지하철에서 책 읽기, 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 돌기, 야식 라면 끊기, 잠자리 들기 전 플랭크 3분, 담배와는 이제 안녕…. 2021년 새해가 시작된 지 아흐레째. 찬란했던 맹세는 잘 지켜지고 있을까? ‘예스’ 하는 사람은 드물 게 분명하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의 핑곗거리는 도처에 널려 있다. 실외 운동 못하는 건 기록적인 한파 탓, 한밤중에 라면 끓이는 건.. 더보기
놀면 뭐하니? 그림 그리고, 낱말 맞추며 공부해요 김수연 기자 , 이소정 기자 입력 2021-01-07 03:00수정 2021-01-07 03:00 코로나 속 엄마표 ‘집콕놀이’ 눈길 한 어린이가 케이크 모양이 인쇄된 종이 위에 형형색색의 스티로폼 조각을 붙이는 놀이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오늘은 간식을 함께 만들어볼까? 초록색 상추, 노란색 옥수수 마음껏 골라서 넣어보자.” 서울 송파구에 사는 주부 최모 씨(35)는 최근 6세 딸과 함께 ‘집콕놀이(집에서 즐기는 놀이)’에 빠졌다. 처음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블록이나 점토를 활용한 간단한 놀이였지만 이젠 아이가 원하는 머리띠나 간식을 만드는 수준이 됐다. 최 씨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 더보기
“버티고 또 버텼는데…” 마지막 12월 남기고 쓰러지는 카페 사장님들 머니투데이 강상규 소장 2020.12.13 07:00 [i-로드]버티고 버티고 또 버티는 자영업자들의 신음 [편집자주] i-로드(innovation-road)는 기업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가족과 직원들에게 조금만 더 버티자고 말합니다.” 올해 3월 중순 서울 도심 한복판 청계천을 바라보는 자리에 카페를 오픈한 40세 L사장에게 코로나19 사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 사건이었다. 점심시간이면 주변 빌딩에서 쏟아져 나온 직장인들과 유동 인구로 붐볐던 광화문 거리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난 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한산한 거리로 바뀔 줄은 꿈도 꾸지 못했다. 올해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힘든 직종이 바로 자영업자다. 사회적 거리두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