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0.06
국민의힘이 국방부 국정감사장에 피켓을 붙이자 민주당이 국정감사 개회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로비에서 민주당 김병주 의원 등 의원들이 피켓을 내리고 국정감사를 시작하자고 말하고 있다.@뉴시스
[종합/정치]
▶與野는 국회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화천대유를 놓고 치열한 대립이 예상.
야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심사가 단 하루만에 끝나 내정심사 의혹이 제기된 만큼, 선정 과정에서 특혜나 불법이 있었는지 등을 밝히는 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임.
▶‘성남 대장지구 의혹’ 이재명 지사를 향한 압박 수위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당내 경쟁자·범진보권까지 터져 나옴.
당내 경쟁자 이낙연 전 대표는 ‘불안한 후보론’을 강조하며 결선 진출 기회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 하고 있고, 정의당도 특검 도입 목소리를 내고 있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004.에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받은 건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5일 확인.
분당경찰서에 입건된 李는 같은 해 7월28일 벌금 15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
▶국민의힘 대권주자 8명도 5일 2차 컷오프 직전 마지막 TV 토론회를 통해 한 목소리로 대장동 특혜 의혹을 비판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직무상 상하 관계라며 시장이 모르거나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6일)부터 대장동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여의도에서 청와대 분수대까지 도보투쟁에 나섬,
이 대표의 국회 기자회견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태기로 함.
▶윤미향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후원금을 고깃집, 마사지숍 등에서 사적으로 썼다는 검찰 공소장이 공개된 후 정치권에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음.
尹은 “공적 업무·복리후생 비용으로, 앞선 공판과정에서 이미 소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야권은 “안물러나면 제명 추진하겠다”면서 尹 사퇴를 압박함.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2014.에 경기 용인시장 재직 시절 특정부지 개발 인·허가와 관련해 주택건설 업체로부터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5일 구속됨.
2014.에 용인시 기흥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택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 제공 대가로 지인 등이 시세보다 싸게 토지를 매입하게 하고, 딸은 헐값 매입한 한옥을 다시 반값에 매입함.
[경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속 유가까지 급등하면 전 세계 증시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코스피도 6개월여 만에 3000선 아래로 하락해 2962.17을 기록.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37%, SK하이닉스는 2.10%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압박했고 셀트리온은 기아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남.
▶이서현 리움 운영위원장(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故이건희 유지 계승하기 위해 삼성문화재단 산하 미술관을 재단장(리뉴얼)해 8일부터 무료로 개방
마리오 보타 등 세계적 건축가 3명이 협업해 설계한 리움미술관은 정구호 디자이너의 총괄로 리뉴얼함.
▶이스타항공의 회생여부가 다음달 윤곽을 드러낼 전망.
충청지역 업체인 성정은 인수자금으로 700억100만원, 별도 운영자금으로 387억원 등 총 1087억원을 투입해 이스타항공이 공익채권과 회생채권 등을 변제할 계획.
[사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도개공이 2015.3.에 ‘초과 이익 환수’ 검토의견서를 작성했다가 7시간 만에 이 조항을 뺀 뒤 ‘유동규(52) 별동대’인 전략사업팀에 보낸 사실이 드러남.
검찰은 5일 문서를 작성한 개발사업1팀 韓모를 참고인으로 불러 劉 또는 전략사업팀이 공식 문서를 통하지 않고 구두로 환수 조항 삭제 압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가 유동규(52)前성남도개공 본부장의 자금 세탁에 이용된 통신업체 ‘아이오플렉스’의 실소유주로 확인.
아이오플렉스는 劉와 정민용(47)변호사가 설립한 ‘유원홀딩스’와 전화번호가 일치하고 사내이사가 천화동인 4호·5호와 연관돼 있어 사실상 경제공동체라는 의혹임.
▶화천대유가 원주민에게 평당 250만 원~300만 원에 토지를 강제 수용해 평당 2,500만 원에 분양해 10배 폭리를 취함.
하나은행의 사업계획서를 근거로 화천대유가 토지보상비로 당초 1조 141억원을 예상했지만, 실제 6,184억원으로 책정 보상비를 낮춰 원주민에게 돌아갈 4,000억원을 이익으로 챙김.
▶화천대유가 사업 설계 단계부터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고 임대 주택 비율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2,000억원 이상 이득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이 나옴.
이 계획은 성남시의 허가로 거의 실현돼 화천대유와 관계사인 천화동인은 배당수익 4040억원과 별개로 3,000억원대 분양 수익을 거둠.
▶화천대유의 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남욱(48) 변호사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
부인 鄭씨는 MBC 기자 출신으로 2019년 9월 UC샌디에이고대학으로 연수를 갔고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함
▶윤석열 前총장의 측근 윤대진 검사의 친형인 윤우진 前 용산세무서장이 2013년 뇌물수수 혐의 수사 때,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경찰이 포착했지만 불기소 처분함.
뇌물공여자인 육류업자 金씨가 골프 접대 시기 진술을 尹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金 회사를 세무 조사하던 국세청 관계자가 尹과 통화한 내역도 삭제한 의혹이 제기됨.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자들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6일) 열릴 예정.
피의자 이모 씨 등 3명은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고, 金씨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받으면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기본급 포함 임금 전액이 삭감됨.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징계제도 중 징계효과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공문을 산하 공공기관 350곳에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
기재부는 "정직 징계 처분 시 보수 전액 삭감을 이행하는지에 대해 중대 비위행위 징계조사 정비와 함께 연말에 점검할 예정"이라고 통보.
▶강원도교육청 소속 30대 공무원 A씨가 온라인을 통해 만난 여고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됨.
A씨는 지역 내 여고생을 상대로 온라인을 통해 만나면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배우 이상우(41)·김소연(41) 부부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함.
부부는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음.
▶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글래시(GLASSY)'가 이날 선주문 판매량 5만 장을 돌파함.
유리는 비주얼 포토,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림.
[국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산이 25억 달러(약 3조원)까지 줄어들며 25년만에 미국 부자 400위 안에 들지 못함.
대통령이 되기 전인 지난 1997년~2016년엔 200위권을 유지했고, 가장 높았던 순위는 2003년 71위였음,
[기타]
▶한낮 서울 22도, 강릉 19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선선하겠지만, 남부지방인 광주 29도, 부산 27도로 더운 날씨가 예상됨
내일도 중부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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