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9.17
[종합/정치]
▶與野가 플랫폼 기업 규제 강화이슈에 집중하면서 국정감사는 사실상 ‘빅테크기업 때리기’ 장(場)이 될 것이라는 전망.
정무위(김범수 카카오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 농수산위(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대표)등 빅테크기업 CEO 소환을 추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언론중재법과 고발사주 의혹 등 현안을 두고 1대 1 토론을 벌임.
송 대표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고의 중과실' 추정 조항을 삭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로 규정하고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전방위 공세를 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비리와 특혜, 특권과 반칙의 종합백화점"이라며 "국정조사, 특검에 의한 정밀 수사를 적극 검토하고 국감에서 李와 관련자를 다수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TV토론서 윤석열 전 종장의 ‘고발사주’에서 국정농단, 적폐 수사를 거론 “보수진영 궤멸 장본인”이라고 몰아붙였고, 尹은 “검사 소임 다했을 뿐”이라고 답합.
한편, 尹 측은 8.11. 박지원 국정원장·제보자 조성은 만남에 洪캠프 관계자 동석 의혹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尹-洪간 싸움으로 번지며 출구 전략이 요원해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조선일보와 사주 일가의 부동산 재산을 공개하며 언론사 사주의 재산 공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함.
조선일보와 방상훈 사장 일가의 보유 부동산이 약 38만 평으로 공시지가 기준 4천800억 원, 시세로는 약 2조5천억 원 상당이라고 주장.
[정부]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개막식에서 프랑스의 사례를 들며 서울시가 스타트업 육성의 중심이 되겠다고 천명.
오 시장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약 1000건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냈다"면서 "혁신을 과감히 지원하는 것이 서울시 같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
[경제]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코리아가 취업규칙에 시대착오적인 조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실제로 소지품 검사를 행하거나 직원의 단체행동을 사전 허가하도록 강제한 적은 없다"면서 "창립 초기 직원의 위험 물품 소지나 다단계 홍보 등 사익 편취에 대비해 넣어둔 조항"이라고 밝힘.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박현주 회장 일가 지분이 91.86%인 미래에셋컨설팅 자회사인 YKD가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SPC을 설립해 받은 대출의 불법성 여부를 조사 중임.
공정위와 금감원은 2016년 8월 설립된 YKD가 리조트 사업 과정에서 받은 대출을 들여다보고 있음.
[사회]
▶대장동 특혜 논란의 중심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 권순일 前대법관·박영수 前특검·강찬우 평산 대표변호사 등이 고문을 지낸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
權 전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 등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인물
▶부산에서 세입자들의 전세금을 챙기고 잠적한 오피스텔 실소유주가 30채가 넘는 또 다른 빌라와 아파트도 경매에 넘긴 걸로 드러남.
처남과 아버지, 부인을 명의자로 끌어들여 사실상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20가구임.
▶서울대는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점진적 대면수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오세정 총장은 "적어도 10월부터는 대학 교육과 연구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로 지혜롭게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고 밝힘.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폭행사건을 덮어준 의혹을 받았던 경찰관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기소.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검찰의 처리 지연으로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가 결정됨.
▶음주 상태로 경찰서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입건됨.
A 경위는 전날 오후 10시9분쯤 부천시 중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정차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음.
▶무허가 유흥시설의 고객도 17일 0시부터 최대 벌금 300만원의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서울시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 고시를 개정.
17일자로 내려진 이 고시는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의 범위에 ‘유흥시설 형태 영업을 하는 무허가·무신고 업소 포함(일반음식점 등도 적용)’을 추가함.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타살로 의심되는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경찰은 A씨의 시신이 묶여있었던 정황을 발견,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음.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17일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1명은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1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인 것으로 전해짐.
▶헤어지자는 여친를 살해한 후 여친 카드와 통장 등에서 총 39회 3684만원을 갈취해 성매매 비용·가족선물 산 30대 남성이 징역 22년이 선고됨.
A씨는 지난 2017년 5월 피해 여성 B씨를 만나 2년 넘게 연인관계로 지내다가 지난해 11월 헤어지자는 요구를 받고 살해함.
▶경남의 한 초등학교 앞 문방구 주인이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
3학년 B양은 부모에게 “아저씨가 ‘슬러시 많이 줄게’ 하면서 가슴을 만졌다”고 털어놨고 같은 학교 C아버지 역시 “슬러시를 뽑아주면서 ‘더 많이 줄게’하면서 가슴을 터치했다”고 전함.
[연예/스포츠]
▶탄소년단 정국이 2019년 7월 매입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용산시티파크 아파트(184.49㎡)를 지난해 12월 친형 전정현씨에게 증여함.
인스타그램에서 '전하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그림을 그려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에게 잘 알려진 인물.
[국제]
▶미국 식품의약국, FDA 자문단이 현지시간 17일 회의를 열고 모든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3차 추가 접종을 할지를 결정할 예정.
앞서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회차까지 맞고 8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즈음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에 노다 대행,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등 4명으로 늘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2명의 여성 정치인이 입후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
[기타]
▶한낮 서울 27도, 강릉 22도, 춘천 26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광주 28도, 제주 26도가 예상.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고, 이번 비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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